Page 16 - 2017송도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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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의 장대한 역사 속으로...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수학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수학이 없으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이 세상은 다양한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

               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학이 어떻게 발전 해 왔는지는 잘 모른다.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은 이집트의

               파피루스, 피타고라스, 뉴턴의 미적분학,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푸엥카레의 추측까지 인류의 문명과 수학이 어떻게 발전했으며, 어

               떤 영향을 주었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시리즈는 총 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수의 시작'에서는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그로부터 시작된 인류 최초의 문명 이집트 문명을 소개하고 있다. 2부 '원론'에서는 유클리드의

                                              원론과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대의 수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3부 '신의 숫자'에

                                              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과 0의 발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4부 '움직

                                              이는 세계, 미적분'에서는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과 미적분을 이용한 수학의 재탄생을 다루

                                              고 있다. 마지막 5부 '남겨진 문제들'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7대 난제 중 '페르마의 마지

                                              막 정리'와 '푸엥카레의 추측'과 이를 해결한 수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문명과 수학>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수학의 역사에 대해 탐구 해 볼 수 있으며, 수학에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기
                                              회를 제공 해 준다. 수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 모두에

                                              게 이 다큐프라임을 추천 해 주고 싶다.

                                                                                                                          (김민관 기자)








                                        자주적 수학 발전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이자 수학자 이상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설 선생은 1907년 만국 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었고, 이후로

                                                     도 독립운동에 힘쓴 독립운동가 이다. 하지만 그가 수학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들은 매우 드물다. “근대 수학은 일본에서 들어왔고, 자주적인 노력은 없었다.”라는 일본

                                                     의 주장을 뒤엎을 그가 집필한 수학교재가 2년 전 2015년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
                                                     다. 그는 원래부터 수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결과물로 수학책을 남겼다.

                  ▲ 가운데 있는 사람이 이상설 선생이다.
                                                     그 중 <수리>는 19세기 말에 쓰인 책으로 수학계에서는 오랫동안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 발견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 책은 우리의 전통적인 산학과 서양의 수학을 접목

                                                     하여 수학기호와 한글을 동시에 병용함으로써, '자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독립운동

                                                     가라고만 알려져 있던 이상설 선생의 숨겨진 수학자로써의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책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상설 선생의 수학자로써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 이상설 선생의 '수리와 '수리정온'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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