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인천 OCI·송도중·고교, 노숙자 무료급식소에 의류 기증
  • 작성일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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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대표 백우석)는 18일 인천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노숙자 무료급식소 ‘민들레 국수집’에 OCI임직원 및 송도중·고교생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1천300여 점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 행사는 OCI가 송도중·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같이 진행하는 두번째 행사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OCI인천공장 이광진 공장장과 송도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민들레국수집(서영남)은 2003년 인천의 대표 달동네인 동구 화수동에 문을 연 무료식당으로 주요고객은 노숙자나 인근 쪽방에 사는 사람들이며 하루 300~500여명의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송도고등학교 오성삼 교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실시한 구세군자선냄비 모금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고 배려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군산, 전주, 익산, 포항, 광양 등 본사 및 지역공장 직원들도 참여해 보육원, 다문화가정, 봉사단체에 의류를 기증한데 이어 김장담그기,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사랑의 집고치기’,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비데설치’ 행사를 하고 있으며, OCI인천공장 직원들이 주축인 1004 봉사대가 인천보육원,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청학동 마을공동체, 작은자 야간학교 등의 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