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경기일보] 인천 공정무역 ‘최고도시’로 우뚝…3차 재인증 획득 - 2023.11.16
[뉴스1] 인천시, 공정무역 3차 재인증 획득…청소년 참여도 이어져 - 2023.11.16
인천시가 대한민국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지난 15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서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뒤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5년 11월까지다.
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해 해마다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열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는 데 노력했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 지원과 공정무역 제품 판로 지원에 힘쓰면서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국제무역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 핵심 원칙을 준수하고 각 기초단체 조례 제정과 제1·2차 재인증 획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활성에 앞장섰다.
시는 제3차 재인증에도 통과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공정무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에 필요한 청소년 참여도 이어진다. 지난 12일 시와 사단법인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정무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동아리는 2021년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시작했다. 출범식을 계기로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운동 연대와 협력에 필요한 공식 첫걸음을 뗐다. 연합동아리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무역이 인천 청소년 일상에 확산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는 공정무역 인증학교인 ▶송도고교(공정무역위원회위원장 박지훈) ▶작전여자고교(사회경제연구부 부장 최윤정) ▶청운대(이가인 공정무역동아리 FTC 회장) ▶한국뉴욕주립대(이수현 Team Fair Trade 회장) ▶채드윅 송도국제교(박서연 공정무역 클럽 회장) 들 5개 학교 72명으로 구성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 권리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거래 파트너십이다. 공정무역도시는 지역 의회, 미디어, 대중 같은 지역사회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면서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가 출범한 만큼 인증학교를 확대하고 공정무역 동아리를 활성해 인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중심인 공정무역 최고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