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송도고 '감사와 나눔의 날' 성료.. '봉사' 교훈 실천
  • 작성일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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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모금행사 13년째

 송도고는 지난달 29일 '감사와 나눔의 날'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는 '봉사'라는 교훈 실천의 일환이다. 송도고는 받들어 섬김이라는 봉사의 뜻을 새기며 교육나눔, 봉사, 이웃사랑 실천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감사와 나눔의 날은 매해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로 2012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1년간 교육활동에서 이뤄진 모든 나눔의 행위들을 전교생이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구세군 자선냄비가 첫 모금활동으로 송도고를 찾았다. 구세군 학교 관악대원들의 캐롤 연주와 함께 교직원/전교생의 모금행사가 13년째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이웃돕기 활동의 범위를 넓혀 장애인 고용 창출과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물품기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3일간 이어진 물품 기증 행사에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들까지도 새로운 나눔 문화 활성에 적극 참여했다. 

송도고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도고가 지난달 29일 '감사와 나눔의 날'을 진행했다./사진=송도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고는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반고다. 평준화 일반고 최고의 경쟁력을 진학실적으로 입증하며 교육계에서 괄목상대의 전범으로 떠올랐다. 송도고 경쟁력의 원천은 7개의 중점과정이다. 학교마다 1개과정을 운영하기도 힘든 중점과정을 과학중점과정 사회중점과정 IT융합중점과정 체육중점과정 국제화과정 의학과정 창의융합과정 등까지 넓혀가며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무장했다는 평가다.

인풋 대비 강한 아웃풋으로 전국 평준화 고교 최강의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와 달리 선발효과는 아예 없지만 누가 들어오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송도고가 쌓아 온 탄탄한 교육 체계와 진학 노하우, 교사들의 열정이 각 학생에게 닿으면 특목자사고 못지 않은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반고 수시 강자였던 최근에는 정시에서도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학년 5명(수시3명/정시2명), 2023학년 6명(2명/4명)에 이어 2024학년엔 10명(3명/7명)으로 수시와 정시 투 트랙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