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정년 퇴임하는 한 교육학 교수가 고등학교 교장으로 교육자의 길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달 말 퇴임하는 오성삼(65) 건국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교수로, 그는 다음 달 1일 인천 송도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다. 오 교수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시학원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학교, 성적 때문에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