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NEWS] KBL 최고의 명문고를 찾아라!
4. 극단적인 가드 왕국… 송도고
◇ 송도고 출신 KBL 선수 명단
▲ 가드 : 김선형, 최원혁(이상 SK), 김지완(전자랜드), 김현중(동부/2015-2016시즌 후 은퇴), 정재홍(오리온), 한상혁(LG)
▲ 포워드 : 전성현(KGC), 이상 7명
‘가드 사관학교’로 불리는 인천의 명문 송도고. 현재 은퇴했지만, 가드의 계보를 이어온 강동희와 신기성, 김승현 등이 모두 송도고 출신이다. 송도고에서 특급 가드가 배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남다른 훈련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현역 시절 ‘천재 가드’로 불린 김승현 GP&B 트레이너는 “송도고 시절 故 전규삼 할아버지(송도고 졸업생은 그를 ‘할아버지’라고 부른다)께서 기본기를 중요시하셨다. 훈련은 드리블과 패스 위주였고, 본 훈련이 끝나면 자유롭게 슈팅 훈련을 하는 식이었다. 당시에 왼손 드리블과 오른손 드리블, 크로스 드리블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송도고 출신 가드가 프로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본기를 중점으로 한 훈련에 있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걸출한 가드를 배출했다는 점은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송도고를 선택하는 이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