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동양일보] / 영원한 스승 전규삼
  • 작성일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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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농구 펜들은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각자 좋아하는 팀이 있겠지만 그 보다는 경기가 박진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2일 2017-18 남자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홈경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 2차전에 패한 SK 는 연장전 끝에 원주 DB 를 꺾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SK 는 한때 20점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3쿼터까지 한 점도 넣지 못했던 김 선형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순식간에 11 점을 넣은 활약으로 연장전까지 간 끝에 이번에도 김 선형이 종료 3초전 슛을 성공하여 2점차 승리 (101대 99) 를 할 수 있었다. 이틀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4차전 경기에서도 김 선형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87대 85로 이겨 승부는 2대2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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