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주목' 과학중점124개교.. 학종시대 일반고 교두보 부상
  • 작성일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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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주자 서울고.. 경기 반포 마포 송도 부흥 주엽 부산장안 눈길


 

인천의 송도고도 꾸준한 수시실적을 내고 있다. 2016학년 5명(수시3명 정시5명), 2017학년 10명(수시7명 정시3명), 2018학년 6명(수시6명)으로 수시실적이 앞선다. 교육개발원이 선정한 ‘베스트 일반계고’로 뽑힐 만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과학중점과정은 2011년에 지정돼 운영 8년차에 접어들었다.

송도고 김 우상 교감은 “과중 신청 당시에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 당시에도 송도고는 수학과학에 강세를 보였고 이공계 진학률도 높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당시만 해도 과학중점과정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교사들을 중심으로 중점과정 운영 필요성에 공감,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도고 과중은 다른 학교들에 비해 학급수가 많은 게 특징이다. 1학년 2개 학급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2개학급을 더 늘린다. 1학년 2개, 2~3학년 각 4개 학급으로 10개 학급이 된다. 일반적으로 과중은 2,3학년에서 1~2개 학급을 운영한다.

송도고만의 특색이라면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수업이다. 주2회 1시간씩 운영하는 프로그래밍 수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 회화지도를 겸한 문이과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