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잊힌 애국영웅들 양지로 나온다
  • 작성일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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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고보 출신 10명 포함, 독립유공자 558명 발굴 포상 신청

송도고보 출신 10명 포함, 독립유공자 558명 발굴 포상 신청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이하 송도고보) 출신으로 반제국주의 투쟁을 벌인 독립유공자가 발굴됐다. 또 의병과 3·1 만세시위, 임시정부 활동 등을 전개했지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도 세상에 드러났다.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11일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558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연구소는 이번에 의병과 3·1만세시위 임시정부 활동, 국내외 반일활동, 반제국주의 활동, 농민활동 등을 벌였던 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4차에 걸쳐 연구소가 발굴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2060명이다.

포상 신청 대상자에 개성 송도고보 출신의 국가유공자 10명도 포함됐다. 윤재환, 이창재, 박건선 의사 등은 1934년 전후 송도고 출신 학생들로 일제가 간도를 삼키면서 터전을 잃게 되자 반제국주의 투쟁을 벌였고, 노동·농민 단체를 만들어 일제 대항을 주장하다 피체돼 고초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