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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대회 앞두고 숨가쁜 신진대사|장래를 약속받은 「호프」들의 면모&&금년농구계의 최대수확|실업 선수 못잖은 송고 유희형
  • 작성일196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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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금년도 농구계의 최대 수확은 유희형(인천 송도고 3학년)이라는 발군「스타·플레이어」를 배출시킨 것이다. 정확한 「슛」, 완전에 가까운 「패스」와 「드리블링」 그리고 「찬스·메이킹」할 때의 재빠른 시각「스피드」, 이에 「리바운드」를 잡아 낸 다음 거의 「논·스톱」으로 상대방 「골」까지 「볼」을 보내주는 실업「팀」선수에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
중학 1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으나 대회에 출전한 것은 작년 마산에서 열린 종별 농구선수권 대회가 처음. 신장 182「센티」, 체중 65「킬로」―농구선수로서 극히 좋은 체격은 못되나 앞으로의 훈련에 따라 신장 4, 5「센티」가 커지고 체중이 좀 더 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