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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회장은 태양광발전 사업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으로
ALAMO PROJECT 향한다. 2011년 미국 서남부 지역의 전력 개발 회사인
2011 미국 전력 개발 회사 코너스톤 파워 디벨롭 코너스톤 파워 디벨롭먼트(CornerStone Power
먼트 인수 후 OCI 솔라 파워로 사명 변경 Development)를 인수해 OCI 솔라 파워(OCI Solar
2012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Power)로 사명을 변경한 후 북미 태양광발전 사업에 첫발을
알라모 프로젝트 선정
내딛는다. 이듬해 2012년 7월 OCI 솔라 파워는 미국 텍사스
2013 알라모 1 준공
40MW 규모의 발전소로, 7개 발전소 중 가장 주 샌안토니오(San Antonio)시의 전력 공급 회사인 CPS
먼저 준공됐다. 에너지(CPS Energy)가 발주하는 태양광발전 전력 공급
2014 알라모 2·3·4 준공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알라모 2 발전소는 양 100마리를 풀어 이 과정에도 이수영 회장의 협상력이 저력을 발휘한다.
발전소 바닥의 잡초를 관리해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불린다. 당시 OCI 솔라 파워는 입찰에서 제외되었지만 이수영
2015 알라모 5 준공 회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기사회생시킨 것. OCI는 어렵게
텍사스 유밸디(Uvalde)에 위치한 입찰에 참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적으로 쟁쟁한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18개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1등으로 수주했다. 국내 기업
2016 알라모 6·7 준공
7개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최초로 미국 텍사스주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100MW 규모의 알라모 6와 106MW 규모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이다. ‘알라모(Alamo)’라 불리는 이
알라모 7 태양광발전소 완공으로 총 400MW
프로젝트는 OCI 솔라 파워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규모의 알라모 프로젝트 성공적 완료
4년 동안 태양광발전소 7개를 건설해 이곳에서 생산된
펄 50MW·아이보리 50MW 발전소 개발
알라모 6 부지 옆에 각각 50MW의 총 400MW 규모의 전력을 CPS 에너지에 장기 공급하는
펄, 아이보리 발전소 추가 개발 것이다.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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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약 1,650만m 로 축구장 1,600개를 합친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력은 약 7만 가정의 샌안토니오 시민이
사용할 수 있게 공급된다. 알라모(Alamo)란 명칭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성채에서 미국 이주자가 멕시코로부터
텍사스를 독립시키기 위해 싸운 전투 이름에서 따왔다.
미국이 멕시코에서 자유를 찾아 독립한 것처럼 알라모
프로젝트는 OCI가 화석연료에너지로부터 독립해 친환경
그린에너지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수영 회장은 알라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에서 태양광 설비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2014년 9월 22일, OCI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 이하 MSE)에서 연산 100MW 규모의 고효율 모노
OCI ‘알라모 1’ 태양광발전소 기공식
2014년 7월 11일 자 <뉴욕타임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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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O YOUNG 1942 – 2017 STORY 5. EMBRACING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