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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34호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http://www.songdohs.icehs.kr
                                                                         문·화




                          어디까지가 시위일까                                                         인간과 생태동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이러한         2020년이 들어서면서 무시무시한 바이러         부족이다.
                                             행위는 처음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LA 폭동        스가 세계를 강타했다. 지구에서는 여러가지          하지만 이는 중국인들의
                                             이 발발하였을 때나 몇 년 전 프랑스에서 노        바이러스들이 존재하는데 21세기 들어서 사         잘못이 이를 만들었다고
                                             란 조끼 시위가 발생하였을 때도 시위대들의         스, 메르스 등의 전염병이 있었는데 올해는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과격한 행동은 큰 문제가 되었다.              그들을 뛰어 넘을 것 같은 바이러스가 등장         우리나라는 고기와 생선
                                              그러나 시위대들만 폭력적인 것도 아니었          했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을 같은 주방에서 조리하
                                             다. 경찰들의 폭력적 진압 또한 계속되고 있        폐렴으로 불리는 바이러스다. 먼저 코로나바         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중
                                             다. 시위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최루탄을 직접         이러스는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유발하          국은 가능하다. 또 위생 상태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발사하거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기고 페퍼 스         는 것으로 앞선 사스와 메르스처럼 중증의          가 매우 나빠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
                                             프레이를 뿌릴 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는 시민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이다.             약자들이 병에 걸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
               2020년 5월 25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    들을 방패로 내리치며 과잉진압하는 상황도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원래의 코로          러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중국은 다시 한
             드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대와 경        나바이러스에서 변이된 바이러스라 우리나           번 반성하며 더 이상 이런 감염병은 없게 해
             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용의자 조지        찰 간 서로의 폭력적인 행동이 계속해서 악         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칭한다.          야 된다.
             플로이드를 과잉진압하여 사망하게 만든 사건         순환이 되며 시위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최근 중국인 여성 2명이 박쥐를 먹는 영상
             이었다.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엎드리게 한        해자인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조차 “이런다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화난 해산물         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이들은 그렇게 야생
             후 목을 눌렀고 다른 경찰은 시민들의 접근을        내 형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시장에서 발생한 전염성 폐렴으로 현재 저기         동물들을 마음대로 섭취하면서 웃는 영상을
             막아 피해자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졌다. 심지        과격한 시위를 멈추어 주기를 호소하였다.          서 거래되는 야생동물에서 사람에게 전파되          촬영했다. 이렇게 인간들이 야생동물을 학대
             어 피해자는 무장을 하거나 저항을 하지 않았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위는 모든 국민들이          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유전체 비교 분        하는 행위를 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생
             기에 더 큰 문제가 되었다. 사건에 대하여 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리이다. 이러한          석을 통해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         태계가 인간들에게 복수를 하기 시작한 것
             락 오바마, 저스틴 비버, 르브론 제임스 등 각      권리를 공익 혹은 사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         스와 가장 높은 염기서열 상동성을 나타내어         같다. 평소 인간을 야생동물을 많이 잡아먹
             분야의 유명인들이 추모를 표하였고 넷플릭          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박쥐가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고 학대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우리가 정말
             스, 나이키 등의 기업들도 동참하였다. 흑인에       에 대한 시위 또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본          2020년 1월 중국에서만 만 명 이상의 감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에게 도움
             대한 과잉진압에 대해 인종 차별 문제가 불거        래의 목적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          염 확진자와 수백 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         을 주는 야생동물들을 학대하다 보면 이들도
             지며 사건 발생지 주변에서부터 항의 시위가         다. 그렇지만 시위대가 저지르고 있는 약탈         였으며 대한민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각국       충분히 인간에게 복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발생하며 미국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이나 방화 등 범죄행위는 절대 정당화될 수         및 북미와 유럽 지역까지 확진자가 발견된          박쥐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몸에 품고 있
               대부분의 시위가 폭력 시위라는 일반적 인식       없는 행위이고 경찰의 과잉 진압은 이를 해         만큼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이렇게 급속         다. 이는 몇십 년 동안 품을 수 있어서 인간
             과는 달리 많은 지역에서는 한쪽 무릎을 꿇는        결하기는커녕 시위대와 다를 바 없는 행동으         도로 전염병이 퍼지는 이유 중 하나는 우한         에게 아주 고마운 동물이다. 동물들도 감정
             자세를 취하여 피해자를 추모하는 평화적인          로 문제만 더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 위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우한시는        이 있다, 이들도 인간에게 상해를 입으면 상
             시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         시위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정부에 영향력        인체로 비교하면 배꼽이라고 할 수 있다.          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구는 인간의 것
             서 일어나는 과격한 시위와 진압은 오히려 시        을 행사하거나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다수의          그렇기 때문에 사통팔달한 지역이어서 중          만이 아니라 동물들의 것 이기도 하다. 지구
             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키우고 있다.          사람들이 시도하는 공개적이고 집합적인 의          국의 여러 지역과 다 연결이 되어 있다. 그래       는 인간과 동물의 공통의 집이다. 우리는 동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한 몇         사 표현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시위는 자신        서 다른 지역들보다 더 빨리 전염이 된 것으        물들의 자유와 집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 우
             몇 지역에서 시위대들은 사건과 아무런 관련         의 의견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의 과정이 되어         로 본다. 중국은 현재 굉장히 힘든 시간들을        리는 모든 생명을 존중해야하고, 동물을 보
             이 없는 상점을 약탈하고 방화를 저지르는 등        야 한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와 경찰은 서로        지내고 있다, 우한시는 물론 중국 전체 지역        호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시위라고는 할 수 없는 행위가 지속하고 있         간의 의사 표시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 감정         에 사람들이 없고 마스크는 물론 손 소독제         그러므로 인간은 야생동물, 생태계와 같이
             다. 일부 시위대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폭행하        적이고 과격한 행동으로 시위의 본질을 훼손         등 여러 가지 의학 약품들이 다 없는 상황이        공존하여 지구에 살아가야한다.
             고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며 상점 주인들을 쫓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만 입히고 있다.        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여러 나라들이 도
             아내고 명품 매장을 습격하여 물건을 빼앗았                                         움 주고 있지만 중국의 인구수를 봐서는 역                         파루 9기 김인혁 기자
             다. 한인 상점 또한 6월 2일 기준 약 79개가                     파루 10기 심경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인포메이션                                                   컴퓨터는 이로운 물건인가?



               최근 ‘우한 폐렴(武漢肺炎)’ 즉, ‘신종 코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자                                       컴퓨터와 슈퍼컴퓨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 바이러스(Novel coronavirus)’가 발생  의 수가 2020년 1월 30일을 기준으로 총                                       5세대에서는 기존에 사용되었던 고도의 집적
             이 되어 인터넷 창을 뜨겁게 달궜다. 이 바이       7,910명, 사망자의 수가 170명 정도 된다.                                     회로를 발전시켜 초고밀도 집적회로를 이용
             러스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汉)시에 위치         점점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의 수가 점점                                         하여 인공지능 등에 사용하여 현재 다양한 산
             하는 한 재래시장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증가하는 추세이다.                                                      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지적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법은 질병관                                           1세대에서는 과학계산용으로 사용되었던 4
                                             리본부에 따르면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                                         세대가 되었을 때, 일반 가정집에도 보급이
                                             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되며 일반인들도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하
                                             것은 물론 감염 우려가 있는 시장이나 의료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대부분 컴퓨터를 일        였다. 1995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기관의 방문을 피하며 발열, 호흡곤란 등의         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직        등장과 슈퍼 마리오 64 같은 3D 콘솔용 타이
                                                                             장에서 일하며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
                                                                                                             틀의 성공은 PC에서의 하드웨어 가속을 이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고, 여러 정보를 얻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용한 3D 그래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컴퓨터는 우리         2000년대 들어서는 널리 광대역 인터넷이
                                             꼼히 하고,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의 삶에서 다양하게 존재하고, 유용하게 사         보급되면서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동시 접속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태양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컴퓨터 중독        여 즐기는 온라인 게임 시장이 굉장히 발달하
             의 코로나라고 불리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이나 해킹 등 컴퓨터를 악용하는 사람들 또         였다. 현재는 스마트폰이라는 형태로 기존보
             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의 모양과 비슷하여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손씻기의 경우          한 분명히 있다. 어느 아침에, 자연스럽게 게       다 휴대성과 실용성이 증가하였고, AR(증강
             붙여진 이름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       임을 하는 모습에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던          현실)/VR(가상현실)이라는 기술로 가상의 세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학계를          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세면대가 없는 곳에         경험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컴퓨터는 사용         계를 직접 체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통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        서 활동할 때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자에 따라서 여러 의미로 작용한다. 그러므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컴퓨터가 성장함과
             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박쥐 유         씻는 것이 좋다.                       로 우리는 컴퓨터가 우리에게 이로운지 해로         동시에 우리는 여러 부작용을 얻기도 하였다.
             래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                          파루 10기 송승혁 기자   운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컴퓨터를 오랫동안 접해온 사람들에게 컴
             성(89.1%)이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사람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컴퓨터가 우         퓨터와 게임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4종과의 상동성은 39~43%                                        리 삶 속에서 갖는 의미의 변화에 대해 주목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 WHO는 축적되어 온
             로  낮았으며,  메르스와는  50%,  사스와는                                     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최초의 컴퓨터는 학        게임의 중독적 사용으로 인한 기능손상에 대
             77.5%의 상동성이 나타났다. 이로써 박쥐를                                       자들에 의해 의견이 다르다. 몇몇 학자들은         한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
             잡아먹는 식생활에 의해서 생긴 바이러스라                                          주산, 즉 단순 계산 장치를 최초의 컴퓨터로        라며 게임 사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기도
             고 추정할 수 있다. 과거의 질병이었던 에볼                                        바라보기도 한다. 이후 단순 계산 장치를 십        하였다. 또한, 해킹 등을 이용하여 개인 정보
             라 바이러스도 숲에서 박쥐를 잡아먹는 데서                                         진법이 아닌 기계 장치에 더 적합한 이진법을        를 빼내어 사용자가 불이익을 얻기도 한다.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2년에 발                                       개발하였는데, 이때의 이진법은 0과 1만을         이외에도 시력 저하 등의 신체적 불이익도 얻
             병된 메르스도 박쥐와 낙타 2002년에 발병                                        이용하여 모든 숫자를 표시한다. 위를 제외하        을 수 있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구분 못 하여
                                                                             고 세대별로 나누어 본다면 총 5세대로 분류
                                                                                                             서 극단적인 사건을 일으키기도 한다.
             되었던 사스도 박쥐와 사향고양이에 의해서                                          된다. 본격적인 컴퓨터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컴퓨터는 장단점이 모두 있는 양날의 검과
             발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세대는 기억장치를 이루는 회로소자로서 진         같은 존재이다.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며 우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14                                       공관을 이용하여 열효율이 떨어져 이 문제점         는 이롭게 사용하고 있는지 혹은 해롭게 사용
             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을 해결하기 위해 냉각장치를 넣어 부피가 상        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혹시 해롭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                                        당히 컸다고 한다. 이때까지는 컴퓨터는 통계        게 사용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스스로 계획
             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일부 환자에게                                        용이나 미사일 탄도 계산에만 사용되어 일반         을 세우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가며 건강한
             서는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                                         인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존재였다. 이후, 2,       컴퓨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도 한다. 또 중증폐렴 유발 가능성이 있어         사진 출처 : 네이버                    3세대를 거쳐 4세대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하
             주의가 요구된다.                                                       여 여러 분야에서 자동화가 나타났고, 개인용                       10기 파루 최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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