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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집중을 위한 선택 미국 텍사스주 알라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OCI 케미컬즈 &
1조 7,000억 원의 엄청난 공사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OCI 머티리얼즈 매각
사업이었다. 당시 OCI의 실적은 적자를 기록하고
15 있었고, 공사비는 계속 소요되는 상황에서 이수영
회장은 큰 결단을 내린다.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며
공들여 키워온 미국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의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을 포함해 북미 지역의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선택이었다. OCI는 2015년 7월 19일,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 Inc.) 산하 화학 분야 사업을 주관하는
OCI 케미컬즈(OCI Chemicals Corporation)를
터키 이스탄불에 소재한 에너지 기업 지너(Ciner)
그룹의 자회사인 파크 홀딩 A. .(Park Holding A. .)에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또 이수영 회장은 미래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2015년 11월 OCI 머티리얼즈를
SK(주)에 매각한다. OCI 머티리얼즈는 1982년 경상북도
영주에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인 삼불화질소(Nitrogen Trifluoride, 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2005년 OCI가 인수한 후 이
분야 세계 1위로 성장했다. 매각을 진행할 당시에도
상당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을 만큼 OCI의 알토란 같은
자회사였으나 이수영 회장은 사업 연관성이 낮은 비주력
OCI 케미컬즈 미국 사업장 세계 콜타르 정제 시장 그동안 폴리실리콘, 태양광발전 사업 등 신규 투자에
사업을 매각하고 주력 사업인 태양광발전과 화학 소재 TOP 2로의 도약, 집중해온 이수영 회장은 기존 주력 사업인 콜타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20 마스틸 OCI 케미컬 정제 시장의 지배력을 다지기 위해 잠재력이 큰 중국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콜타르 정제 공장 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이수영 회장은 “화학
16 공장은 글로벌이 안 되면 경쟁력이 없다”라고 말하곤

했다. 자원도 수요도 부족한 한국 화학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로
진출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가 글로벌화에 집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북 영주에 설립된 OCI 머티리얼즈 사업장
2016년 중국 마스틸 OCI 공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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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O YOUNG 1942 – 2017 STORY 5. EMBRACING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