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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가치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변화와 혁신의
 창조 기업으로의 도약  선두에 섰던 이수영 회장. 그가 밟아나가는 경영의 길은
 ‘정도’를 벗어남이 없었다. 새로운 사업을 하기 앞서 늘
 국가적 이익과 사회적 공헌을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주주와
 임직원에게 이익이 돌아갈지를 고심했다. 그런 그의 노력은 해외에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OCI가 2009년 10월 21일 ‘지속 가능 가치 창조 기업(Value Creators)’
 세계 1위로 선정된 것이다. 미국의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전
 세계 14개 산업군의 694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총주주수익률(TSR)*을 분석해 ‘2009 가치창조기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 동안
 상장이 유지되고 주식의 25% 이상이 자본시장에 있는 기업을 추린 뒤 14개 산업군별로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694곳을 최종 분석 대상 기업에 올린 결과 OCI가 73.7%로
 1위를, 두산중공업이 58.5%로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같은 해 10월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며 사회적 책임의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OCI는 DJSI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이름을 올린다. 동반 성장,
 환경 안전,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총주주수익률  (Total Shareholder Return, TSR)
 일정 기간 동안 한 기업의 주가 등락과 배당 수익률을
 측정해 기업이 주주에게 어느 정도의 이익을 제공했는지
 가치 창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미국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개발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 가능성 평가 기준으로 글로벌
 표준이다. 세계 최대 금융 정보 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7년 OCI가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었음을 인증하는 상패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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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SOO YOUNG  1942 – 2017                                                           STORY 4.  EXPLORING NEW HORIZ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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