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 2018송도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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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SONGDO HIGH SCHOOL                                                                             수학일보











                                                                                                                 송도고등학교
                발행인 | 송도고등학교 손진창   ●   발행처 | 송도고등학교   ●   발행일 | 2018. 11. 21. (비매품)
                                                                                                               수학동아리 소식지
                우)21955 인천광역시 연수구 독배로 91 (옥련동 175)   ●   TEL | 032.832.3212   ●   FAX  | 032.832.3421
                                                                                                                  NO.004







               이색 수학직업, 프랙탈 아티스트,


               박보석 교수와의 만남





                                                                      김태호 기자 :  안녕하세요! 박보석 교수님.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박보석 교수 :  안녕하세요! 프랙탈 아티스트이자 한성대학교 교수인 박보석 교수
                                                                                 라고 합니다.
                                                                      김태호 기자 : 교수님, 프랙탈 아트가 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박보석 교수 :  프랙탈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기 유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사리 같은 식물의 큰 외형은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큰

                                                                                 잎을 확대 해봐도 다시 작은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죠. 이런 것이
                                                                                 자기 유사성이며, 이러한 그림을 구현하는 것이 프랙탈 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태호 기자 : 원래 교수님의 전공이 미술 쪽이셨나요?
                                                                      박보석 교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원래 전공이 전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하

                                                                                 고는 맞지 않았어요. 그렇게 중퇴를 하고는 군대를 갔다 왔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 후, 92년도에 처음으로 프랙탈 아트라는 것을 잡지
                                                                                 에서 보았는데, 그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2000년도에

                                                                                 인터넷이 발달하며 프랙탈 아트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호 기자 : 그렇다면 프랙탈 아트를 하는데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박보석 교수 :  저는 수학, 과학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프랙탈

                                                                                 아트에 관한 관심이 미술계보다는 수학이나 과학계 쪽에서 더 관심
                                                                                 이 있고, 프랙탈 아트 자체가 원래 수학의 개념에서 나오기 때문입
                                                                                 니다. 요즘 들어오는 학생들 중에서는 수학시간에 들어봤다고 하는
                | 박보석 교수 프로필 |                                                   친구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김태호 기자 :  마지막 질문입니다. 교수님의 인생에 성공키워드를 뭐라고 표현할
                - 프랙탈 아티스트
                                                                                 수 있을까요?
                - 단국대학교 디자인석사 (영상디자인전공)
                                                                      박보석 교수 :  저는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20여년을 프랙탈 아트라
                - 상원미술관 초대 “2005 베스트 디지털 디자이너 초대전”
                                                                                 는 도구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루하루 열정적으
                - 서울시 주최 “디지털 컬퍼 오픈” 디지털 아트 초대전
                                                                                 로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 교수
                                                                      김태호 기자 :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보석 교수 : 수고하셨습니다.

                                                                                                                     (2학년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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