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15_송도수학

08 Songdo High School

“애플 디자인,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해 만들어져”

한 입 베어 물은 사과. 바로 애플의 로고이다.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교한 수학적 기법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러 기법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사과 모양의 로고의 기원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이 로고는 앞의 기사에서 보았듯이 앨런 튜링이 베어 먹고 죽은 사과에서 따왔다는 설이
전해진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애플은 단순한 로고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매우 유명하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제품을 만드는지 모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애플의 로고에 수학적 법칙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바로, 피보나치
수열이다. 피보나치 수열이란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배열을 말한다. 이 수열을 처음 소개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한다.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규칙이 애플의 단순하고도 심미적인 디자인을 만드는데 기여를 한 것이다. 그저 대충 한 입 베어 먹은 사과를
그린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규칙을 사용해서 예술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애플 사의 세심한 철학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로고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에까지 황금비율을 적용했다. 애플이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은 이렇게 세심하고 정교한 디자인과 특유한 철학, 혁신성 때문인
것이다. 우리가 애플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 한 가지 있다. 사실 우리 사회는 수학이 쓸모없고, 배워도 유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수학이 실생활에서도 쓰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백장현 기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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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 -기하(a≠b) 산술 -기하(a＝b) 반각공식 사인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