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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ongdohs.icehs.kr                                                                        제34호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7
                                                                 사·회 / 정·치 / 경·제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온라인 개학 = 나라발전

                                우리들의 일상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어 교육부에서 학
                                                                               생들을 학교에 보내기 보다는 온라인으
                                                                               로 개학을 하여 원격으로 수업을 방안을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고 있는 상태이다. 유흥업소. 학원은 잠깐 휴
             에서 처음으로 시작 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업한다고 큰 일 생기는 것이 아닌데. 오롯이          선택하였다. 온라인 개학도 학년마다 개
                                                                               학일이 다르다. 고3은 4/9일 고2, 고1은
             감염증이 약 6개월째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개인의 유흥. 개인의 수익창출에만 매달려            4/16일에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였다. 수
             않고 있다. 6개월간.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서 정부가 운영자제 권고를 내린 이 와중에           백만명이 동시 등교는 무리라고 판단을
             변했다. 매년 3월 2일이면 당연하게 가던 학       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들을 어렵지 않게 찾          한 것이다. 만약 동시 등교를 시행하게 된
             교를 가지 못했고. 다양한 장소에서 좋아하         아 볼 수 있었다. 정부와 중대본에서 내려진          다면 코로나의 확산은 지금보다 더 심각
             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상이         수칙들을 우리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잘           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고 파악하신 요점이 다를 수 있다.
             지만. 이제는 마스크를 쓴 채 서로 거리두기        만 지켜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행복한 일상           코로나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등교를 중          온라인 개학을 통해 EBS에는 전국 대부
             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을 되찾을 수 있기도 할 텐데. 그런 점이 정         지하고 온라인 개학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        분의 학생들이 아침마다 접속을 하여 강의
               매년 봄이 되면 긴 겨울을 기다린 스포츠        말 안타깝다.                                                         를 듣는다. 학생들이 동시간대에 동시 접속
             팬들로 떠들썩해야 할 야구장과 축구장이 한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 위치한 모든 공          국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현재 가고       하여 서버의 문제가 생겨 강의를 듣기 힘들
                                                                               있는 것이다. 역사의 한 획이 될 것이다.
             순간에 썰렁해지고. 설레는 캠퍼스 생활을          공시설. 다중이용시설에도 2주간 폐쇄조치             온라인 개학이 등교 개학을 통한 수업과        어질 수 있다. 사례로는 온라인 강의를 들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으          가 내려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물론 등교       었는데 서버가 불안정하여 강의 완료가 표
             로 가득해야 할 대학교 캠퍼스에는 사람을          언을 인용하면,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개학보다 장점이 있다. 학생들이 편하게         시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선생님께 말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웃음소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 수면 시간을 5분      씀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다시 들어야 한
             리.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는 소리들로 시끄러         수밖에 없다” 라고 한다. 그만큼 2주간의 시         이라도 더 늘려 공부에 피로감을 덜 느끼        다는 대답을 해주셨다. 그래서 다시 들어야
             워야 할 학교가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19 바        간을 우리가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방역수           게 해준다는 점,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       되는 경우가 있다. 또 애초에 접속이 되지
             이러스로 인해 통제당하고 있다. 도대체 우         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느냐에 따라 종식의            다는 점 등 이외에도 여러 좋은 점이 있다.      않아 당일 들어야 할 과목을 듣지 못하여
             리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귀한 2020년의 반        가능성이 커질지. 아니면 대유행이 시작될지            하지만 단점도 많이 있다. zoom이 아       선생님께 혼나고 나중에 따로 시간을 마련
             을 아무 의미도 없이 보내는 걸까?             정해지는 것이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니라면 대부분이 EBS 온라인 클래스로         하여 보충을 한다. 이런 식으로 원격 수업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는 늘어나고, 의료진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만에 하나 그렇게 된                                       이 이루어진다면 효과가 없다.
             분들의 피로는 점점 누적되고, 국민들의 스         다면 80여일만에 다시 열린 교문은 닫히게           수업을 듣는다. zoom은 대면 수업이라         교육부와 EBS에서 장점은 유지하며 발전
                                                                               등교 수업과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
             트레스도 쌓여가는 시기이다. 언론 보도에          되고, 등교일을 손꼽아 기다린 학생들은 다           만 EBS 온라인 클래스는 인강을 통한 수       시키면서 단점을 고쳐 나간다면 우리나라
             따르면, 올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시작 될 수       시 집으로 돌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         업이다.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는 선생님        의 역사가 실패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
             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마스크와 거       나19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는 방         께 바로바로 여쭤봐야 공부의 효과가 있         사로 남을 것이다. 또 미래에 이와 같은 갑
             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밀         역당국과 의료진분들이 해 주시는 눈물의 헌           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는 불가능하다.        작스럽게 불가피한 상황이 생긴다면 적절
             폐시설. 밀집시설.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신과 노력을 무자비하게 짓밟지 말고, 우리           게시판에 질문을 작성하여 여쭤보는 방법         히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의 능력을 키
             스스로 통제한다면 2차 대유행이 아니라 종         의 행복한 일상을 다시 되찾기 위해 충분한           이 있다. 하지만 글을 통한 질문은 구두를       울 수 있다. 현재의 우리가 발판을 튼튼히
             식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협조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통해 질문하는 것보다 한계가 있다. 나의        마련하여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전국 완치율이 90%를 넘어가고 있지
             만, 아직도 수도권에서는 다양한 부류의 집                                           질문 요점과 선생님께서 나의 글을 읽으                      파루 10기 송승혁 기자
             단감염 발생으로 인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                         파루 10기 신동빈 기자



                                                  베일에 싸인 현재 중국의 상황



               2020년은  경자년으로  많은  사    고했던 의사가 한 명 있다. 그는 바     이는 여성을 치료하면서 감염이 되        이 있는데, 중국은 핵무기 보유 국       다. 또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기형
             람들로부터 기대를 받았던 한 해         로 리원량(李文亮)이라는 의사이다.      어 결국 세상을 떠가게 되었다. 중       가가 되기 위해서 사람이 많이 없        아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렇
             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국  공안은  맨  처음  이들을  조사    고 사막이 많은 신장 위구르 자치        게 중국은 항상 자신들에게 불리한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소망과  동                                할 때 사람 간의 전파는 없다고 주       구의 롭 누르 사막에서 핵 실험을        내용, 부끄러운 내용들이 있을 때
             시 예상치도 못한 사고가 일어나                                  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많은       했다. 이 과정에서 분명 피해자와        는 언론 통제를 통해 사건을 은폐
             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감염자들이 나오니까 그제서야 사         피해들이 생겼을 텐데 중국은 이것        하려고 하고 했다.
             것은  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람 간 전파를 인정했다. 이 의사가       을 모두 은폐했다.                 오늘날 코로나 환자도 이러한 이
             증-19(COVID-19)이다.                                  죽기 전까지 중국 당국은 이를 내부                                 유 때문에 얼론 통제를 통해서 자신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고발자로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었                                 들은 더 이상 코로나 환자가 국내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중                                 다. 그러면서 그에게 엄청난 통제를                                 서 나오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는
             국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호                                 하면서 그의 입단속을 시켰다.                                    생각이 든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흡기 감염 질환이다. 2020년 8월       이는 작년 12월 중국 우한시의         결과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코로나가 확산이 되고 있는데 중국
             기준으로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        화난 수산시장 환자에 대한 임상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고  리원량                                 은 멀쩡하다? 이것은 그저 이미지
             수는 8만 5천 명, 사망자 수는 4천     검사 내용을 알고 나서 동창생 7명      은 내부 고발자가 아닌 용감한 의                                  메이킹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의
             6백 명 정도로 나와있다.            과 SNS을 통해 2003년 중국을 덮    사였다. 중국 당국은 이에 관련되                                  시작은 중국이 맞지만 우리는 이제
               하지만 최근 중국의 매체에서는        친  사스(SARS)와  비슷한  증상을   어 얘기를 할 때 서로 안 맞는 부분                                다시 옛날의 모습을 찾았다고 선전
             현재 자신들은 코로나 감염자가 며        사실을 알리면서 각별한 주의를 환       도 많았고 말이 안 되는 상식적으                                  하면서 지지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
             칠째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면       기시켰다. 이와 같은 내용은 순식       로 이해할 수 없을 얘기들을 하고                                  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거짓말이
             서 코로나가 거의 종식되었다고 보        간에 퍼져나갔고 우한시 보안국들        코로나의 심각성 등 많은 사실들을                                  라고 얘기하며 이런 유혹에 속지 말
             도하고 있다. 과연 이것은 사실일        은 이들을 조사하여 리원량과 친구       은폐하였다.  이에  대한  사람들은                                자고 얘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까? 여러 언론사나 개인 기사들을        7명을 유언비어 유포 죄로 공안의       이런 중국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졌         이러한 핵 실험을 하다 보면 주        중국은 베일에 싸여있다.
             보면 이것은 모두 조작이라고 본다        조사를 받고 강력한 경고와 함께        다. 중국은 이번 사건 이외에도 거       변에 방사능 오염도 심해지고 이로
             고 서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      거짓된 정보 유포자로 발표되었다.       짓말하고 은폐한 사건들이 많이 있        인해 각종 암과 백혈병, 림프종 등
             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을 경          이후 그는 급성 녹내장 증세를 보      다. 예를 들면 중국의 핵실험 사건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                  파루 9기 김인혁 기자



                            심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그에 따른 규제 강화



                                             하는 휴대전화를 보면 하루에 2~3통 또는          그러나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해 일일 확진        부분의 경제활동이 정지되며 음식점, 카페
                                             그 이상의 안전문자가 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 수가 50명에서 100명 사이를 지속적으로       등의 공간도 운영시간을 제한하게 되는 등
                                             데 안전문자의 내용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          유지한다면 정부는 이를 2단계로 증가시킨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기를 지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회       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포하         정부는 이미 8월 28일부터 2단계와 3단계
                                             적 거리두기는 일일 확진자 수에 따라 제한         면 제한 정도는 더 커진다. 일반인들의 집합,       사이 정도의 규제를 적용하며 사회적 거리두
                                             정도의 차이를 다르게 구별하며 일일 확진자         모임, 행사에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      기 2.5단계를 선포했다. 코로나의 확산은 경
                                             수가 늘어날수록 방역수칙 단계별 전환을 적         상의 모집을 금하며 스포츠 행사는 기본적으         제활동의 정지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들의 자
                                             용한다.                            로 무관중 경기를 하게 된다. 학교, 유치원,       유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더는 무시하
                                              일단 일반적으로 전염병 확산 초기에는 감         어린이집과 같이 수업을 듣거나 공부를 하러         거나 ‘나 하나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그릇된
                                             염자 수가 소규모 산발적 확산 및 완화의 모        모이는 장소 또한 등교 금지를 진행하고 원         생각은 정말 가져서는 안 되는 상황까지 진
                                             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일일 확진자 수가 50       격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된 상태이다. 나를 위해, 타인을 위해, 그
                                             명 미만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다       전염병의 확산 정도가 100~200명 이상,       리고, 나라를 위해 방역 수칙을 근면하고 성
                                             른 말로 ‘생활 속 거리두기’라고 한다. 이 경      그리고 1주에 2회 더블링(일일확진환자 수         실하게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정부는 코로나가 점차        우 우리의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거의 차이가         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발생이 이뤄
             확산하기 시작된 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없으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의         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가 된다. 3
             를 시행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우리가 사용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하는데 그친다.             단계가 될 경우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대                        파루 10기 전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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