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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55 인천광역시 연수구 독배로 91     /     펴낸곳 : 송도고등학교     /     만든이 : 송도고등학교 파루(罷漏)     /     전화 : 032)832-3412



                                                         여러분은 우리 학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분명 학교에 와서 열심히 생활은 하고 있는데 “내가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학교 전반적인 학교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학교라는 숲보다는 나무에 더 관심이 많고, 그것들만 보여진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면 이 번 기회에 우리학교의 전반적인 모습이 어떤지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래 글은 ‘베리타스 알파’라는 교육전문 신문에서 우리학교 내용을 소개한 글입니다.


                                            6개 중점과정 무장한 ‘일반고의 미래’ 송도고평준화 일반고
                                                      ‘최고’경쟁력.. ‘학생중심/융합교육 구현’



               인천의 송도고는 평준화 일반고 최고의 경쟁력을 진학실적으로 입증하며 교육계에서 괄목상                 일반고인 송도고의 실적은 어느 특목자사고에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
              대의 전범으로 떠올랐다. 송도고 경쟁력의 원천은 6개의 중점과정. 학교마다 1개과정을 운영하               꿈을 찾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를 가장 잘 실현하
              기도 힘든 중점과정을 송도고는 과학 사회 국제화 체육에 이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군사경              고 있는 곳이 송도고. 송도고는 여러 중점과정에 더해 진로탐색을 위한 과학캠프와 군사관련 진
              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IT융합중점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고1부터 적용되는              로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주니어ROTC, 외고에서도 운영하지 않는 베트남어 강좌를 개설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인 학생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 문이과 융합 교육이 송도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치진 않을까 하는 시선은
              에선 이미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노파심에 불과하다. 80분의 점심시간, 중간고사 이후 4~5일간의 ‘쉼’을 제공하는 송도고의 지
               교육개발원이 선정하는 ‘베스트 일반계고’로 선정될 만큼 ‘잘 가르치는 학교’인 송도고의 학생             향은 ‘여백 있는 학교’.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성은 적절한 휴식과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중심 교육과정은 고스란히 진학실적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대입에선 서울대 7명, 연세대 10명,             될 때 최대로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이 송도고 교사들의 생각이다.
              고려대 10명, 과기원 10명의 합격소식과 함께 군사경찰중점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답게 경찰대
              학(1명)과 사관학교(2명)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한 해 전인 2017대입에선 서울대(10명) 연세          특목자사고와 견주는 송도고 경쟁력의 원천은 6개 중점과정.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만큼
              대(14명) 고려대(21명) 의대(14명) 과기원(6명)의 합격실적으로 보다 화려한 실적을 선보였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송도고의 교육과정은 일반고가
              인천에는 국제고를 비롯해 외고 2곳, 과고 2곳, 자사고 2곳 등 특목자사고가 즐비하지만 평준화            제공할수 있는 교육의 ‘미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다채로운 교육과정.. 진학실적의 원천>


               송도고 김우상 교감은 화려한 진학실적에 대해 “수시를 대           학년 2개학급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2개학급을 더 늘린            학생은 물론 인근 중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과 미
              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진 않는다”라며 “교육 본          다. 1학년 2학급, 2학년 4학급, 3학년 4학급으로 10개학급이       국 캘리포니아 과학고(CAMS)의 교사, 학생들이 참여한다. 시
              질에 충실한 학생 중심형 수업에 중점을 둬 다른 학교보다 일          나 되는 셈이다. 대개 학교들이 학년별로 1~2개의 과학중점           애틀에 위치한 디지펜대학에서 파견한 러시아 과학자가 캠프
              찍 다양한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한 것이 수시 대비에 자연스            반을 운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2학년 중점학급은 학업계           에 참여해 전 일정을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한다. 로봇공학을
              럽게 접목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도고의 교육          획서와 비교과활동 참여도, 학생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했지만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강의와 실습이 이어진다. 캠프 마지막
              과정은 일반고가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이상향’이라는           올해부터는 선발기준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자기추천전             날에는 성남에 있는 국내 대표적인 화학에너지 기업인 OCI
              표현이 제격이다.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과학중점과정은 물            형, 사유의 힘을 측정하는 과학철학 논술전형, 과학법칙에 대           의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박사급 과학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
              론 사회 국제화 군사경찰 체육중점과정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한 이해와 표현을 측정하는 과학인재전형, 과학수학 교과성적            을 갖기도 한다.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박사급 연
              넓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난해에는 IT융합중점과          을 반영하는 교과우수전형 등을 통해 선발한다. 단순히 교과            구원들에게 직접 물으며 과학자로서 꿈을 키운다. 교육청에서
              정도 도입했다.  과학중점과정은 2011년에 지정돼 올해로 운         에서만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수학            주관해 인근 학교와 학사운영을 공유하는 ‘꿈두레 공동 교육
              영 7년차에 접어들었다. 김 교감은 “과중 신청 당시에는 이공         과학에 잠재적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까지 모두 수용하겠다는             과정’에도 참여한다. 과학심화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욕구
              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           의지가 엿보인다. 여타 학교들처럼 심화교과를 편성하지만 송            를 충분히 채워 주기 위해 고교 교과과정에서 제공되지 않는
              당시에도 송도고는 수학과학에 강세를 보였고 이공계 진학률            도고만의 특색이라면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수             교과목을 개설한다. 토요일에 인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 높은 편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만해도 과학중점과정에            업이다. 단순히 프로그래밍 수업을 받는 수준에서 나아가 4차           고급물리, 프로그래밍, 사회과학연구방법론 등의 수업을 진행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필요성에 공감, 중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원어민 교사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            하고 있다. 고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일반론이라면 꿈두레
              점과정을 도입하게 됐다.  2개학급을 운영하지만 인천의 후기          행, 영어 회화지도를 겸한 문이과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과목을 학습,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전
              고 배정방식에 따라 과학중점학급도 추첨으로 선발한다. 여타           프로그래밍 강좌는 주2회 1시간씩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미           공의 실상을 엿보면서 전공적합도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학교들의 과학중점학급과의 차별점은 2학년부터 나타난다. 1           국 과학고와 공동으로 국제과학캠프도 연다. 캠프는 송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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